예로부터 멋쟁이는 모자를 쓴다는 말이 있다. 엄마인 나에게 모자란 연우가 등원 버스를 타기 위해 달려나가야 하는 오전 8시 20분, 부스스한 머리를 감추기 위한 아이템이지만 연우에게는 봄나들이 코디를 완성해주는 아주 멋진 아이템이다.
유난히 춥지 않았던 이번 겨울이 지나고 슬슬 봄이 다가오는 날씨.
2월은 발 빠르게 아이의 봄옷을 준비해야 하는 달이라 내 마음도 분주하다. 특히나 예쁘게 완성해 둔 봄옷에 모자가 빠진다면 단팥이 빠진 붕어빵과 같은 느낌이 든다. 데님 재킷에 톡톡 튀는 컬러의 비니를 쓰거나, 귀여운 캡 모자를 쓰고 나들이 가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내 마음은 뿌듯하다.
아이들의 머리를 동그랗게 감싸주는 귀여운 비니.
이런 비니는 꼭 남자아이가 써야 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지만, 여자아이인 연우도 몇 년째 예쁘게 코디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어린아이들은 겨울에 머리를 감싸주면 체온 유지에 좋기 때문에 외출 시 연우도 두툼한 니트 비니를 자주 쓰곤 했다. 특히 요즘은 비니도 패션 아이템으로, 두툼한 두께감의 겨울용 말고도 얇고 가벼운 원사로 짜여 봄여름에 쓸 수 있는 많은 비니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계절감에 맞게 상큼하고 톡톡 튀는 컬러를 골라 여러 옷에 코디하며 내일 입을 #나들이 룩을 고르는 것도 오늘의 즐거움이다^^ 올봄 유행 컬러는 ‘블루’라고 한다. 그래서 연우도 데님 재킷에 밝은 블루 컬러의 비니를 매치해 입어보았다.
모자의 정석인 캡 모자. 연우는 말을 시작하던 어릴 때부터 아빠가 쓴 캡 모자를 쓰고 싶어 했다. 처음 어린이집에 등원하기 시작하면서 견학이나 소풍을 갈 때 준비물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준비해달라는 알림장을 본 이후부터 연우도 캡 모자를 꼭 하나쯤은 가지고 있게 되었다. 봄, 여름철 자외선 차단 효과와 더불어 귀여운 코디의 완성이 되는 캡 모자. 올봄 코디에는 꼭 ‘모자’를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한다.